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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의 전당

간만에 찾아간 예술의 전당.
그리고 간만에 본 좋은 전시 두개.

카쉬전은 정말 괜찮았다.
사실 지난번 매그넘전은 좋긴 했으나 기대보단 약간 별로였달까.
하지만 이번은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준 전시.
사진들에 감탄에 또 감탄을 하다왔더랬다.
인물사진을 언젠가는 그의 발톱의 때만큼만이라도 찍을 수 있으려나...;;

사람이 많아 하나만 보고나니 지친지라,
점심먹으며 클림트전을 보기위한 에너지를 보충했다.
카쉬전이 사람이 '많다' 라고 표현한다면
클림트전은 사람이 '오지게 많다'라고 하련다.
줄이 두 층을 내려가서도 한참 이어질 정도였으니;;;

그래도 그나마 시간을 때우며 4시즈음이 되자, 많이 줄어서 들어갈 만은 했더랬다.
그런데 클림트전은 뭐랄까..
좀 실망스러웠다.
물론 [유디트]는 보면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그 마력으로 정말 최고였지만,
[유디트]밖에 없었다고나 할까.
물론 [아담과 이브]나 [베토벤 프리즈]도 이루 말할 수 없는 매력을 보였고,
그들이 전시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사실이다.
다만, 알맹이들은 쏙 빠진듯한 전시가 불만이었던 것.
심지어 그의 크로키나 습작마저도 기대에 못미쳤다.

이거뭔가, 상영등급을 낮춰 표를 더 많이 팔려는
가위질이 싹둑싹둑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달까.

보너스로
전시를 보고 피곤에 쩔어
까페에서 잠시 잠들어버린 모습.

by ZENO | 2009/05/19 11:35 | Thing | 트랙백 | 덧글(2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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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pipboy2k at 2009/05/19 11:45
카쉬전 클림트전 둘다 너무 가보고 싶은 전시회입니다만...........아 쩐이... ㅠㅠ
Commented by ZENO at 2009/05/19 12:05
그걸 떠나서 이제 끝났지요;; ㅎㅎ
Commented by wishUWH at 2009/05/19 13:06
친구는 카쉬전 평일날 가서 봤다더군요, 정말 좋다고 추천하던데...



울산사는 사람은 그저 웁니다? orz
Commented by ZENO at 2009/05/19 18:03
한번 올라오시지그러셨어요- ㅎㅎ
Commented by 뽀스 at 2009/05/19 13:26
전시회가 빡센가봅니다? ^^;;;;
얼마나 열중하셔서 봤음.. 조나요? ^^
Commented by ZENO at 2009/05/19 18:03
그러니까 말입니다? ㅎㅎㅎ
전날 잠을 잘 못자서...-_-;
Commented by 그미 at 2009/05/19 19:18
사람들이 오방 많아서 어쩔 수 없어요. 진짜 그 어두운 전시장 내에서 그림 한 점 한 점 보기 위해 신경쓰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죠. 아..
Commented by Tag at 2009/05/19 17:21
클림트전은 그닥...저 유리박스 정말 마음에 들더만. ㅋㅋ 아직 어떻게 찍어야 할지 구도가 안 잡혀서 안 찍었는데...:)
Commented by ZENO at 2009/05/19 18:04
유리박스- 언제 생긴거래?
이쁘더구만요~ ㅎㅎ
난 일단 되는대로 찍어봤음-_-;
Commented by 멸치대가리 at 2009/05/19 22:38
아.. 끝났군요.... 가야지, 가야지 했는데.. ㅋㅋㅋㅋㅋㅋ
집에서도 가까운데.... ㅋㅋㅋㅋ
Commented by ZENO at 2009/05/20 10:02
아 가까운데 사시는군요! ㅋㅋㅋ
Commented by Hizzin at 2009/05/19 23:01
그저 웁니다, 한 명 더 추가요 ;ㅅ;
푸싼은 왜 안하냐고!!!
흑흑. 부럽습니다.
Commented by ZENO at 2009/05/20 10:02
아;;;
하긴 우리나라는 너무 이런거저런거들이 서울에 편중되는 경향이 있긴해요.
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으니, 어쩔 수 없겠지만서도..
Commented by 콩딸라 at 2009/05/20 00:45
저는 조는 사람들은 무조건 이해할 수 있는(혹은 그래야만 하는) 운명의 소유자 입니다.-ㅅ-
Commented by ZENO at 2009/05/20 10:03
푸하핫-
저도 엔간하면 이해합니다;;; ㅋㅋ
Commented by syh0524 at 2009/05/20 02:08
클림트전 과제때문에 다녀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
쓴표 안버리신 분 티켓_성인 것으로 구합니다
011- 9284- 9043 으로 문자 주세요
문화상품권 만원 1매와 교환해드릴께여
수도권 이면 직접 받으러 갑니다~ 그럼~
Commented by ZENO at 2009/05/20 10:03
전 도움이 안될것 같네요~
Commented by 밤무 at 2009/05/20 12:32
클림트 에로 아저씨...ㅜ.ㅜ 꼭 가고 싶었는데 말이죠
두번째 사진 굉장히 묘해서 기분이 좋은데요?

덧, 봄날엔 자야합니다. 어디에서건 어떤시간이건;;;
덧, 토끼 아가씨.. 시원하겠어요~
Commented by ZENO at 2009/05/22 14:16
저도 두번째사진 좋아요~ ㅎㅎ 20mm의 힘이랄까요;
Commented by haru at 2009/05/21 23:23
고난이도 자세로 주무시네요.

저라면 이미 바닥에;;;
Commented by ZENO at 2009/05/22 14:16
ㅎㅎㅎ 종종 저러고 잘 잡니다;;
Commented by imsofine at 2009/06/11 18:40
아 카쉬전! 보고싶었었는데/ :-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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