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년 06월 10일
san pellegrino

별로 탄산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.
다만, 탄산수 병들은 이쁘게 생겨서 좀 좋아하긴 한다.
항상 탄산수마시는 것이 그리 달갑지는 않았지만,
아주 잠깐동안 탄산수의 매력에 빠졌던 적이 있다.
대학때 잠깐 캐나다에 갔을때와, 유럽여행 갔을 때엔데
물론 그 때도 처음부터 가자마자 탄산수를 마셨던 것은 아니다.
처음엔 무지에 의해서 실수로 탄산수를 구입해 마시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반도 안마신걸 버린 적도 꽤 있다.
그런 나를 보고 현지의 친구가 했던 말이,
"그래도 마시다보면 그냥 물은 심심해서 못마셔-" 였다.
그래, 분명 좋은 점이 있으니 그들이 그토록 탄산수를 마시고 있지 않겠는가.
'현지에 가면 생활은 현지 사람처럼'이 나름 나의 여행철학이기에
그 말에 용기를 얻어 억지로라도 탄산수를 마셔보기 시작했다.
그러다보니 왠걸, 이거 은근히 괜찮은거다.
친구의 말 그대로 그냥 물은 왠지 좀 심심하게 느껴지기 시작하고, 탄산수가 매력이 있게 느껴지더라.
물론, 한국에 돌아와서는 하루만에 그냥 물에 적응했지만 말이다.
# by | 2009/06/10 11:14 | Thing | 트랙백 | 덧글(26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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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위에 마시는 걸 본적은 있지만, 한번도 마셔본 적은 없네요^^
어렸을 적부터 보리차를 물처럼 마셔서 저한테 물은 보리차라는 ㅎㅎ
무슨무슨 기능이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?;;
첨엔 나도 완전 못마셨어요;;
기껏 돈주고 산거 반도 안마시고 버리곤 했다니까;;;
저도 한참 업뎃 못하고 이글루스도 못들어왔어요 ㅠㅠ
전 비로긴 친구들이 몇 있어서 덧글 못달게 못한다는... ㅎㅎ
애인이 있는 라스베가스에 갔을때(지금의 신랑)10일 내내 탄산을 종류별루 마시다 왔다는..;;;
물은 얼음물이 아니면 못마시겠고...또 첫날 먹은 스시중...성게알 때문에 08일은 느글거림에 시달리다 탄산만 마셨다는..;;
근데...자주는 아니지만...여행차 외쿡에 나갈땐...
물이 입에 안맞더라구요~ 그래서 한국 오는 비행기 타기전엔 꼭 한손엔 탄산수 하나는 손에 들고 있었다는..;;
왠지 마셔줘야 외국에 온것 같은 그런기분인건가요? ㅋㅋ
저도 탄산수는 좀 그렇더라고요.
하지만 적응할 수도 있겠지요?
펠레그리뇨 완전 좋아해요 ㅎㅎ
은데, 우리나라에서만 살았는데도 탄산수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긴 하더라구요~
바로 폭발했고, 그 뒤로 탄산수는 제게 공포의 대상으로 남아있습니다 ㅋ
괜찮겠는걸요?
탄산수 밖에 없으니 잘 마시겠더라구요.-ㅅ-
그나저나 지금 그런곳에 계셨던 건가요?